【에너지타임즈】 한전산업개발 노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뜻을 모은데 이어 삼천포에서 이 같은 행보가 표면화됐다.

26일 한전산업개발(주)에 따르면 한전산업개발 노사는 지난달 2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극복을 위한 노사 협력실천서약 일환으로 삼천포사업처가 체육행사 전면 취소한데 이어 이 행사에 소요될 재원 2040만 원으로 고성지역상품권을 구매해 직원 204명에게 배부했다.

삼천포사업처 직원들은 고성지역상품권으로 고성지역 내에서 소비활동을 하는 등 지역경제 소비 활성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다.

이춘식 한전산업개발 삼천포사업처장이 고성지역상품권 구매를 위해 지난 25일 고성군청(경남 고성군 소재)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전산업개발 삼천포사업처 모든 직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기업과 지역사회 간 상생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에 백두현 고성군수는 한전산업개발 삼천포사업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한전산업개발 삼천포사업처 직원들의 이 같은 행보가 고성지역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한전산업개발 노사 대표는 지난달 29일 2020년도 춘·추계 체육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이에 소요되는 재원으로 10만 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마련해 2600명에 달하는 임직원에게 지급키로 한다는 내용을 담은 협력실천서약서에 서명한 바 있다.

한전산업개발 삼천포사업처는 매년 관내 저소득가정 청소년 후원과 주거환경개선사업, 김장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