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협업 건축물에너지 혁신 T/F 조만간 출범
중앙부처 협업 건축물에너지 혁신 T/F 조만간 출범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5.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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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국토교통부, 건물부문 에너지절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조만간 건축물에너지 혁신을 만들어낼 조직이 조만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와 국토교통부가 협력체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에너지성능향상사업 효과를 높이는데 뜻을 모은데 이어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건물부문 에너지절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산업부와 국토교통부는 건물부문 배출전망치(BAU) 대비 32.7%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계획 달성에 협력하게 되며,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제도 등 관련 제도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신축과 기축 건물에 대한 에너지성능관리기반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또 이들은 그린리모델링과 신재생에너지설치지원, 에너지공급자효율향상제도 등 에너지효율화 투자지원제도를 활용해 부처와 관계기관 간 협력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한국에너지공단·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건축물에너지 혁신 태스크포스(T/F)가 꾸려진다.

이 태스크포스는 건축물 에너지효율과 에너지성능 향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심층적인 논의와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김정일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산업부는 건축물에 적용되는 다양한 설비·자재에 대한 에너지효율 향상에 역량을 집중해왔다”면서 “이 협업을 통해 산업부는 건물부문 종합적인 에너지효율 향상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산업부와의 업무협약은 경제·혁신적 사업모델을 발굴해 2025년 민간부문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확대까지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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