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코로나-19 확산…중부발전, 의료진용 방호복 1만벌 기부
인니 코로나-19 확산…중부발전, 의료진용 방호복 1만벌 기부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4.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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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 전경.
중부발전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급격히 확산되는 인도네시아에 10만 달러 상당의 방호복 1만 벌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기준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5516명에 이르고 사망자는 496명.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하고 있으며, 현지 의료진은 방역물자가 원활치 않은 관계로 우비를 착용한 채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부발전 측은 인도네시아의 이 같은 상황을 접한 뒤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과 재인도네시아 한국봉제협의회 등의 도움을 받아 지난 17일 한국산 방호복 1만 벌을 인도네시아 중앙정부와 자사에서 운영하는 사업장이 위치한 지방정부에 나눠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된 물량은 인도네시아 현지 한일봉제업체 6곳이 우리나라에서 원단을 들여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인도네시아 의료진들의 안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인도적 차원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2012년 찌레본발전사업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으며,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만 4개 운영사업장과 1개 건설사업장을 보유하는 등 인도네시아에서만 발전설비용량 3195MW 규모 발전사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부발전은 2013년부터 인도네시아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3곳에 KOMIPO SCHOOL 개교, 소수력발전설비 기증, 맹그로브 나무심기, 복지시설 개선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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