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서울 서초구를 비롯해 (주)시너지·(주)엔엑스테크놀로지 등과 서초구에 스마트에너지시티를 구축키로 한데 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동서발전 측은 지난달 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20년도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이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동서발전은 서초구와 연말 준공을 목표로 36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투입해 자사에서 개발한 에너지절감종합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에너지시티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동서발전은 이 사업을 완료한 후 효과를 최적화하기 위해 본사(울산 중구 소재) 내 위치한 종합에너지관리센터인 MSP Center를 활용해 전주기 운영관리서비스와 에너지사용 최적화 지원 등 사후관리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전국 에너지다소비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거점 에너지자립생태계를 조성해 정부의 지역에너지신사업 확산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서초구와 스마트에너지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업무협약을 맺고 서초구 내 17곳 공공시설 전력패턴을 분석하고 시뮬레이션 하는 등 10개월 간 최적의 에너지솔루션 도입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동서발전은 에너지진단을 실시한 결과 모두 60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