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지역난방공사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수립
코로나-19 확산…지역난방공사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수립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2.18 18: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 위치 아산·진천·이천지역 특산품 5000만원 구매
화훼농가 지원 위한 상생협력 체결 후 2000만원 달하는 식물 구매 예정
전국 19곳 지사별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통해 상시지원체계 구축 예정
지역중소기업 근무환경개선 1억원 지원…소상공인 저금리자금대축 지원
지난 17일 지역난방공사가 본사(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화훼소비 진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꽃 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7일 지역난방공사가 본사(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화훼소비 진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꽃 나눔 행사를 가졌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돼 있는 가운데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한데 이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이 대책은 ▲지역경제 활성화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이 위치한 아산·진천·이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5000만 원 상당의 특산품을 구매해 지역복지시설에 지원하는 한편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특산품 공동구매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다.

또 지역난방공사는 구내식당 휴무제도 도입 등을 통해 지역식당 이용 활성화와 지역상권 소비 진작을 유도하고 화훼농가 지원할 수 있는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2000만 원에 달하는 식물을 구매해 기부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관련 지역난방공사는 전국 19곳 지사별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통해 상시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부서별 장보기의 날 행사를 운영해 물품구매를 촉진함은 물론 이 물품을 지역복지시설에 기부한다.

마지막으로 지역난방공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억 원에 달하는 현장개선지원을 추진하고 소상공인금융지원제도를 조기에 추진함으로써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최대 5억 원 규모 저금리대출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지역난방공사는 국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가꾸는 친환경에너지공기업으로서 코로나-19 극복 차원에서 모든 조직역량을 동원해 이번에 수립한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건설사업 투자·용역 등의 예산을 올 상반기 중 최대한 집행해 내수경기를 진작시키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