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천연가스 제5기지 건설사무소 문 열어
가스공사 천연가스 제5기지 건설사무소 문 열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1.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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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열린 천연가스 제5기지 건설사무소 현판식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현판을 제막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30일 열린 천연가스 제5기지 건설사무소 현판식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현판을 제막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조만간 가스공사 천연가스 제5기지 건설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장사무소가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에너지전환정책을 원활하게 수행하는 한편 동·하절기 천연가스 수요 불균형에 따른 천연가스수급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한 천연가스 제5기지를 충남 당진에 건설키로 한데 이어 30일 건설사무소 현판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가스공사는 2018년 3월 석문국가산업단지(충남 당진시 소재)를 제5기지 입지로 확정한데 이어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친 바 있다.

제5기지는 89만㎡ 부지에 3조3265억 원을 투입해 20만㎘급 저장탱크 10기, 기화송출설비, 27만㎘급 LNG수송선 접안설비 등을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제5기지 건설과 별도로 천연가스 송출을 위한 121km 규모 배관과 공급관리소 10곳도 건설하게 된다.

가스공사 측은 전국 4곳 평택·인천·통영·삼척인수기지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치화적인 제5기지를 건설하는 한편 협력업체와 공정하고 수평적인 계약관계 구축, 건설근로자 인권보호를 통한 안전하고 모범적인 건설현장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제5기지는 미래 지향적인 에너지정책을 뒷받침함과 동시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으로 국민에너지복지를 실현하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내다본 뒤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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