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천연가스 공급·운송계약 5년 연장 합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천연가스 공급·운송계약 5년 연장 합의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12.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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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서부지역에 위치한 가스관. (사진=뉴시스)
우크라이나 서부지역에 위치한 가스관.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달 종료 예정이었던 천연가스 공급·운송계약을 5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유럽국가 불안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가스회사인 가스프롬과 우크라이나 국영가스회사인 나프토가스는 지난 21일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천연가스 공급·운송계약을 5년 연장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현재 러시아가 유럽으로 수출하는 천연가스 40%가량이 우크라이나를 통과하는 노르트스트림(Nord Stream)가스관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내년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산 천연가스 650억㎥가 유럽으로 운송되고 앞으로도 매년 400억㎥ 천연가스를 운송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노르트스트림을 운영하는 가스프롬과 나프토가스는 운영조건을 놓고 법적 공방을 벌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 가스프롬 측은 나프토가스에 29억 달러를 지불키로 했다면서 법원판결이 나지 않은 기존 소송들을 취소하고 새로운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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