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지난 3월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도를 조기에 도입한데 이어 지난달 입찰공고 한 동내~경산과 오성~안화 간 천연가스배관건설공사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앞서 가스공사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6월 입찰평가위원을 선정하고 평가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을 골자로 한 공급건설부문 종합심사낙찰제도 세부기준(안)을 수립한 바 있다.

이 기준(안) 관련 가스공사 측은 입찰참가업체 블라인드평가와 평가위원 무작위 추첨 선정, 평가위원 선정 후 외부연락과 접촉 전면 차당 등을 통해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제안과 평가의 공정·투명·독립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영진 가스공사 공급건설공무부장은 “가스공사는 앞으로 발주예정인 청주~원남 천연가스배관 건설공사 기술용역 등 다양한 건설부문 입찰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 업체를 선정되도록 관련 업무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