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최전방에 선다"
"스마트그리드 최전방에 선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9.07.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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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환 전력거래소 이사장 일문일답>
지난 7일 브랜드슬로건 선포식을 가진 전력거래소 오일환 이사장<사진>을 만나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브랜드슬로건 선포식 가진 배경.
▲최근 집중조명 되는 스마트그리드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비롯해 배출권거래기관과 RPS인증기관 지정, 수요자원시장 확보 등 지금의 전력거래소가 변화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로 판단했다. 이를 계기로 이 같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그리드 성공비결이 있다면.
▲우선 업체들이 방황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업종별로 워킹그룹을 구성해 대비할 계획이고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쟁의 요소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비자가 얻게될 이익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단순히 에너지절약 차원뿐만 아니라 수요분산 투자로 전기요금을 보다 저렴하게 지불할 수 있다는 홍보가 필요하다.


-제주도 실증단지 조성에 전력거래소의 임무는.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은 실시간으로 가격정보를 제공해 시간대별 평준화시키는 것. 그에 따르는 각종기기는 업체에서 해야 할 일이지만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성은 전력거래소의 몫.

이미 전력거래소는 이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 기계설비는 갖춰져 있다. 이제 남은 일은 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될 것이다.


-정부지원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정부의 투자는 필요하다. 각종 기기 개발과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수용가에게 전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력IT의 연장선상이라는 것에 대해.
▲스마트그리드는 전력IT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이 사업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할 뿐이다. 예를 들면 스마트그리드는 양방향 통신이 중심이라면 전력IT는 공급자 중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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