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남북정상회담…문 대통령 수행할 수행원 200여명 규모
평양남북정상회담…문 대통령 수행할 수행원 200여명 규모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9.16 18: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식수행원 14명, 특별수행원 52명, 일반수행원 91명, 기자단 17명으로 구성
16일 청와대 춘추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평양남북정상회담 관련 수행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16일 청와대 춘추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평양남북정상회담 관련 수행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평양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할 200여명 규모 수행원명단이 확정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청와대 춘추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브리핑을 열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될 남북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할 수행원으로 공식수행원 14명, 특별수행원 52명, 일반수행원 91명, 취재기자단 17명 등 모두 200여명 규모로 꾸려졌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임 실장은 “평양남북정상회담은 국민과 함께 진행되고 세계와 함께 공유될 것”이라고 언급한 뒤 “1차 남북정상회담이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었다면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평화가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 청장을 비롯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 김의겸 대변인, 김종천 의전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 모두 14명이 공식수행원이며, 이들은 문 대통령을 보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당대표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각각 확정됐다.

지자체와 남북접경지역을 대표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함께 한다.

경제계에서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대기업 경영진과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등 IT기업도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하게 된다.

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 코레일·한국관광공사 등 남북협력사업 관련 기업도 이름을 올렸다.

자문단·학계를 대표해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이현숙 여성평화외교포럼 명예대표,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등도 자문단으로 참여한다.

노동계·시민사회부문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다.

종교계에서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원택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이홍정 KNCC 총무,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 원장 등은 특별수행원으로 위촉됐다.

평양남북정상회담 수행원 명단. / 그래픽=뉴시스
평양남북정상회담 수행원 명단. / 그래픽=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