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빠진 韓 경제…문 대통령 사람중심경제 새롭게 제시
위기 빠진 韓 경제…문 대통령 사람중심경제 새롭게 제시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8.28 18: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정책기조 흔들림 없이 추진해 줄 것 주문
보완 대책 마련하는 노력 게을리 하지 말아야
28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28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이 사람중심경제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위기에 빠진 경제를 되살려야 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주재한 제37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정부는 경제정책기조를 자신 있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줄 것을 주문한 뒤 경제정책 기조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수단을 더 다양하게 모색하는 한편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그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면서 “저성장과 양극화의 과거로 되돌아가자는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경제정책에서 부족한 점과 보완대책을 함께 찾는 생산적인 토론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의 3대 경제정책기조라고 할 수 있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는 반드시 함께 추진돼야 하는 종합세트와 같다”면서 “혁신성장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고, 소득주도성장은 잘 사는 사람만 잘 사는 게 아니라 함께 잘 사는 성장을 하자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중 하나만 선택할 수 없다”면서 “혁신선장과 소득주도성장은 공정경제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대통령은 “과거 경제패러다임은 결국 우리 경제를 저성장 늪에 빠지게 했고, 극심한 소득양극화와 함께 불공정경제를 만들었다”며 현 정부 경제정책기조에 대한 흔들림 없는 추진 당위성을 과거 경제정책 실패에서 찾기도 했다.

또 그는 “최저임금인상은 소득주도성장 수단 중 하나일 뿐 전부가 아니고 최저임금인상은 말 그대로 저임금 노동자 근로소득을 높여주기 위한 것으로 그 목적에선 이미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최저임금인상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란 의사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