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에너지 정책·기술 배우자…베트남 관계자 방한
한국형 에너지 정책·기술 배우자…베트남 관계자 방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6.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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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베트남 산업계 에너지효율 투자활성화 초청연수과정 운영
지난 20일 로얄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에너지공단이 주관한 ‘베트남 산업계 에너지효율 투자활성화 초청연수’에 참여한 베트남 정부·산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로얄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에너지공단이 주관한 ‘베트남 산업계 에너지효율 투자활성화 초청연수’에 참여한 베트남 정부·산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형 에너지정책과 에너지기술을 배우겠다면서 베트남 정부·산업계 관계자들이 방한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한국형 에너지정책과 에너지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0일간 로얄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베트남 정부·에너지효율산업 관계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한 ‘베트남 산업계 에너지효율 투자활성화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해 에너지공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베트남 산업계 에너지효율 투자활성화 지원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연수에서 한국의 선진 제도와 기술, 베트남에 적용이 가능한 모델을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한편 베트남 내 에너지진단·ESCO·금융전문가를 양성하고 한국형 에너지진단모델과 ESCO모델을 베트남에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이번 연수 이후 베트남 현지에서 에너지진단을 통한 에너지효율화 투자시범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세계은행 자금으로 ESCO투자까지 실행하는 전주기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베트남 에너지효율화사업 초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홍 에너지공단 이사장직무대행은 “베트남은 아세안국가 중 한국과의 교역·투자가 가장 활성화된 나라 중 하나”라면서 “이번 연수가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에 발맞춰 한국형 에너지제도와 에너지기술이전 모범사례가 되도록 에너지공단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베트남의 비약적인 산업발전으로 인해 산업부문 에너지소비와 온실가스배출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세계은행과 녹색기후기금은 베트남 산업부문 에너지효율화를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자금지원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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