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 (Vol.10)
환경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 (Vol.10)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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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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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는 에너지 업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의 비즈니스 문화를 소개하고, 상황별로 알아두면 유익한 문장(언어 표현 기법)에 대해 연재한다. 매주 차근차근 따라하면 어느덧 비즈니스 중국어를 구사 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필자(신병철)는 한국자금중개 에코시장부에 근무 중이며 지난 수년간 중국과 탄소배출권과 관련한 비지니스를 직접 수행해온 인물이다.

서양에서는 뒷사람을 위해 앞서가던 사람이 현관문을 잡아주기도 하고 별다른 양해 없이 새치기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중국에서 새치기는 일상다반사다. 급한 일이 있으면 길게 서있는 줄의 앞에 끼어들어가서 서도 된다. 그 누구도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필자도 중국에서 생활 시 가끔 줄을 서있다 보면 새치기를 당하는 일도 많았다. 처음에는 기분도 나빴고 그들의 문화수준에 대하여 회의감을 갖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점점 만성이 되어서 나중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되었다.

어느 날 상해에서의 미팅이 길어져 비행기시간이 무척 촉박하였다. 그 날 오후에 정주에서 또 다른 미팅이 잡혀있었다. 헐레벌떡 공항에 도착해 보니 이미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다.

할 수 없이 필자일행도 맨 앞에 가서 끼어들었다. 새치기가 때에 따라서는 무척 유용하다는 걸 그때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정주에서의 다음 미팅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그 때 아무 말 없이 양보해 주었던 중국인들에게 감사한다(계속)

오늘은 항공과 관련한 중국어단어를 공부해보고자 한다. 중국출장 시 공항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

비행기를 중국에서는 飞(fēi)机(jī)라고 부른다. 공항은 机(jī)场(chǎng)이라고 한다. 이 정도 단어만 알아도 택시를 타고 공항에 갈 수 있다.

아래의 단어들은 공항에서 흔히 보이거나 쓰이는 단어들이므로 외워두면 좋을 것 같아서 소개한다.

坐(zuò)는 ‘앉다’, (교통도구를) ‘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去(qù) 는 ‘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에 坐(zuò)飞(fēi)机(jī)去(qù)하게 되면 ‘비행기에 앉아서 가다’, 즉 ‘비행기를 타고 가다’라는 뜻이 된다.

스튜어디스는 空(kōng)中(zhōng)小(xiǎo)姐(jiě)라고 한다. 기내에서 스튜어디스를 부를 때 사용하면 된다.

经(jīng)济(jì)舱(cāng)은 이코노미 클래스이다. 商(shāng)务(wù)舱(cāng)은 비즈니스클래스이다. 头(tóu)等(děng)舱(cāng)은 퍼스트클래스이다.

预(yù)定(dìng)은 ‘예약하다’라는 뜻이며 退(tuì)票(piào)는 (예약했던 표를) ‘취소한다’라는 뜻이다.

转(zhuǎn)乘(chéng)은 ‘갈아타다’, ‘환승하다’라는 뜻이다.

눈에 익혀두면 중국공항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단어들이므로 서너번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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