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매수 김성민 “뼈저리게 후회, 죗값 달게받겠다”
필로폰 매수 김성민 “뼈저리게 후회, 죗값 달게받겠다”
  • 온라인뉴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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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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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매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탤런트 김성민(42)이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며 고개를 떨궜다.

김성민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창은 11일 “김성민은 자신이 지은 죄를 인정하고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경찰에 진술하고 있다”며 “자신을 선처해 기회를 줬음에도 다시 잘못을 저지른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민은 지난해 11월께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업자로부터 필로폰을 매수한 혐의로 체포됐다. 현재 마약류관리법위반죄로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다. 매수혐의는 인정했다.

창 측은 “김성민은 4년 전 법정에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깊이 다짐하고 선처를 받아 집행유예로 풀려났으나 이번에 다시 잘못을 저지르게 돼 자신을 응원했던 팬들과 가족들에게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러나 투약 사실에 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무분별한 보도는 삼가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성민은 2008년 4월부터 2010년 8월까지 필리핀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들여와 5번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2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이날 외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김성민과 청소년 등에게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박모(22)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성민 등 8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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