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난동' 바비킴, 사건 한달여 만에 입국
'기내 난동' 바비킴, 사건 한달여 만에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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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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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42)이 기내에서 난동 사건 발생 한달여 만에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엔터테이먼트는 13일 "바비킴이 이날 오후 6시35분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고 밝혔다.

바비킴은 이 자리에서 기내 난동과 관련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바비킴은 앞서 지난달 7일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 안에서 소동을 벌였다. 여자승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도착 뒤 항공사의 신고로 FBI와 샌프란시스코 공항경찰, 세관 등이 출동했다. 이후 현지에 머물며 미국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대한항공이 바비킴에게 그와 이름이 비슷한 승객을 혼동, 탑승권을 잘못 발권해준 사실이 밝혀져 일부에서는 동정론이 일기도 했다. 그로 인해 비지니스 석 대신 이코노미석에 앉은 바비킴이 불만을 품게 됐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보안법을 위반한 대한항공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이 국토부로부터 승인받은 보안계획 상 여권 소지자와 발권자가 동일인인지 확인해야 했으나 이를 어겼기 때문이다.

바비킴은 오스카엔터테이먼트를 통해 "대한항공 측의 발권 실수로 감정이 상한 뒤 괜찮다고 말하고 와인을 달라고 해서 마셨다"면서 "취중이라 어떤 실수를 했는지 기억하지는 못한다"고 알렸다. 그럼에도 "잘못한 상황으로 흘러가 책임감을 가지고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면서 "많은 분께 염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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