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정현, 호주 챌린저 결승행…두 번째 우승 노린다
[테니스]정현, 호주 챌린저 결승행…두 번째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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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0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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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일공고·세계랭킹 151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호주 버니인터내셔널 챌린저 결승에 진출했다.

정현은 6일 호주 버니에서 열린 ATP 챌린저 버니인터내셔널 단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609위 매튜 바턴(24·호주)에 2-1(6-2 6<4>-7 6-3)로 진땀승을 거뒀다.

지난주 홍콩 챌린저에서 4강까지 진출했던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결승 무대까지 밟으며 상승세를 자랑했다.

지난해 8월 ATP 방콕 오픈 챌린저에서 국내 남자 선수로는 최연소로 챌린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정현은 생애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정현의 결승 상대는 호주의 알렉스 볼트(22·세계랭킹 191위)다.

정현을 지도하고 있는 윤용일 삼성증권 코치는 "상대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했다. 서브도 강력하고, 스트로크도 훌륭했다"며 "하지만 정현이 흔들리지 않고 마무리를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일 상대는 왼손잡이로, 서브가 좋은 선수다. 리턴만 제대로 해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설명했다.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ATP 랭킹 포인트 48점을 확보한 정현은 우승할 경우 80점까지 랭킹 포인트를 딸 수 있다. 이럴 경우 세계랭킹이 120위권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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