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은 21일(한국시간) 호주 트랄라곤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수밋 나갈(인도·주니어 랭킹 29위)을 2-1(6<1>-7 7-6<6> 6-1)로 제압했다.
경기를 마친 홍성찬은 "나갈과는 예전에 경기를 해봐서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2세트부터 전술에 변화를 줬던 것이 승리에 주효했던 것 같다"며 "호주오픈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하게 돼 기쁘다. 자신감이 생긴 만큼 꼭 우승까지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성찬의 결승 상대는 팀 반 리토벤(네덜란드·주니어랭킹 17위)이다.
그는 지난해 윔블던 주니어대회 단식 8강, 미국 인터내셔널 하드코트 주니어 챔피언십 준우승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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