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탈세’ 장근석, ‘삼시세끼’ 퇴출
‘수십억 탈세’ 장근석, ‘삼시세끼’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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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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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논란에 휩싸인 탤런트 장근석(28)이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의 ‘어촌’ 편에서 빠졌다.

제작진은 15일 “장근석이 지금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장근석 측과 합의해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앞으로 촬영은 차승원과 유해진을 주축으로 진행한다. 장근석이 나오는 부분은 최대한 안 보이도록 들어낼 계획이다.

제작진은 “장근석의 탈세 의혹과 관련해 확인 결과,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내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며 “그러나 시청자분들이 장근석의 출연에 대해 우려를 표해 하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시세끼’는 장근석 촬영분 삭제를 위해 방송 일정을 한 주 미루기로 했다.

제작진은 “편집 방향 수정과 재편집에 따른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해 16일 방송예정이었던 프로그램의 첫 방송 날짜를 23일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장근석과 소속 기획사인 트리제이컴퍼니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여 수십억 원을 추징했다.

트리제이컴퍼니는 “장근석과는 별개로 회사의 회계상 오류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며 “즉시 수정 신고하고 냈다”고 밝혔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해 7월 해외 수입 조세 포탈 의혹을 받자 “중국 내 투어, 팬 미팅 등을 비롯한 행사에 대해 합법적인 계약 후 모든 건을 진행해 왔다”면서 “억대 탈세 정황 포착 관련 사항은 장근석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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