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삼성화재, 한전 꺾고 6연승 질주…현대건설 3연승
[배구]삼성화재, 한전 꺾고 6연승 질주…현대건설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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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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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5-21 25-20 18-25 25-22)로 승리했다.

시즌 17승4패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승점 50점 고지를 밟았다. 2위 OK저축은행(14승6패·승점 37)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정규리그 우승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시즌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 3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레오의 활약이 돋보였다. 레오는 서브에이스 5개를 포함해 34점을 올렸다. 50%가 넘는 공격점유율 속에서 53.84%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김명진은 고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주며 12점을 올렸다. 센터 지태환은 블로킹득점 3개를 포함해 9점을 뽑았다.

한국전력은 쥬리치(35점)와 전광인(14점)이 고군분투했지만 레오를 막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10승9패(승점 28)로 5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김명진과 레오 쌍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레오의 3연속 서브로 세트 초반에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레오와 김명진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이겼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만 6점을 올린 김명진의 활약 덕에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상대 블로커가 레오 쪽으로 몰리는 것을 이용해 김명진 카드를 적극 활용했다.

3세트에서 한국전력의 거센 반격에 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후반에 강했다.

삼성화재는 19-19에서 레오의 시간차 공격과 오픈공격에 힘입어 21-19로 달아났다. 22-21에서는 레오의 시간차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상대 전광인의 강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경기를 끝냈다.

여자부의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1(25-17 25-17 14-25 25-22)로 승리했다.

폴리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36점을 올렸다. 황연주와 양효진도 각각 10점, 9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12승4패(승점 33)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11승6패·승점 32)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는 또다시 연승을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3승15패(승점 12)로 여전히 최하위다.

KGC인삼공사는 조이스(29점)와 백목화(11점)가 분전했지만 4세트에서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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