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권영민·박주형↔서재덕, 2대1 임대 트레이드 성사
[배구]권영민·박주형↔서재덕, 2대1 임대 트레이드 성사
  • 온라인뉴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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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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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이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전력은 29일 현대캐피탈과 2대1 임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전력이 레프트 서재덕을 현대캐피탈에 내주고 반대 급부로 세터 권영민과 레프트 박주형을 받는 방식이다.

이번 트레이드는 임대 트레이드로 현재 진행 중인 2014~2015시즌까지만 유효하다. 시즌이 끝나면 세 선수들은 원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서재덕은 이날 LIG손해보험전을 마친 뒤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양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가 김호철 감독(현대캐피탈)과 신영철 감독(한국전력)의 합의에 의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서재덕을 통해 문성민의 파트너를 만들었고 한국전력은 베테랑 권영민의 합류로 세터의 약점을 메울 수 있게 됐다.

김 감독은 "서로의 팀에 필요한 선수를 보완하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안정감 있는 세터를 확보해 팀 분위기를 쇄신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전력(10승8패·승점 28)과 현대캐피탈(8승10패·승점 27)은 3라운드를 마친 현재 나란히 4위와 5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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