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LG, 동부에 시즌 첫 승
[농구]LG, 동부에 시즌 첫 승
  • 온라인뉴스 팀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4.12.28 16: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올 시즌 처음으로 원주 동부를 제압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경기에서 데이본 제퍼슨과 문태종의 활약을 앞세워 90-78로 승리했다.

앞서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동부에 막혔던 LG(12승19패)는 네 번째 대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면서 2연패에서 탈출했다.

7위 안양 KGC인삼공사(13승17패)와의 승차는 한 경기 반으로 좁혔다.

동부(20승11패)는 수비에서 무너졌다. 올 시즌 LG와의 대결에서 모두 60점대 실점으로 막았던 동부는 제퍼슨, 문태종 듀오와 속공을 막지 못했다.

설사가상으로 가드 두경민은 발목 부상으로 경기 도중에 실려 나갔다.

제퍼슨(25점 9리바운드)과 문태종(20점 5어시스트)은 45점을 합작했다.

동부는 김주성(15점 10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밸런스를 잃은 수비를 극복할 대안이 되진 못했다.

LG는 전반에 김주성을 중심으로 한 동부의 확률 높은 농구에 애를 먹었다. 공격에서는 크리스 메시가 제몫을 할뿐 수월하지 못했다. 35-45, 10점차로 뒤졌다.

후반 들어 완전히 달라졌다. 전반에 2점에 그쳤던 문태종이 공격에 불을 뿜으며 9점을 쓸어 담았다. 제퍼슨과 메시도 각각 5점, 6점을 지원했다.

4쿼터는 제퍼슨의 쿼터였다. 승부처에서 내외곽을 휘저으며 12점을 올렸고, 문태종도 3쿼터에 이어 또다시 9점을 몰아쳤다.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과 김주성이 추격을 이끌었지만 기세가 오른 LG의 화력을 잠재우지 못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