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와 '한잔의 추억' 등 총 11개 트랙이 실렸다. 특히 가수 윤시내의 '난 열아홉 살이에요'가 보너스트랙으로 포함됐다.
밴드 '동방의 빛' 멤버이자 이 OST 음악감독인 강근식의 대담한 사이키델릭 록이 돋보이는 음반이다. 1970년대 통기타 위주의 '청년문화'를 상징하는 이장희의 포크 록 사운드도 귓가를 감돈다.
특히 검열이 심했던 당시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실리지 못했던 남녀 주인공 신성일과 안인숙의 배드 신을 이번에 담아냈다.
열린음악은 "시대를 버텨내지 못했던 오리지널 커버와 재발매 그늘에 원본의 음악적 성과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던 반쪽의 불완전함을 모두 거둬 내고 최초의 모습을 되찾았다"고 소개했다.
'별들의 고향'은 기존 곡들을 재편곡해 만든 OST가 아닌 영화 기획부터 함께 만들어진 OST로 작품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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