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현지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에 따르면 영화 '국제시장'은 25일 LA CGV를 시작으로 내년 1월9일에는 뉴욕·시카고·워싱턴DC·보스턴·시애틀 등 미국 주요 도시와 캐나다 밴쿠버·토론토에서 개봉한다.
'국제시장'은 북미 지역 40여 개 관에서 1차 상영에 들어간다. 역대 국내 개봉 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운 '명량'은 30여 개 관에서 1차 개봉했다.
영화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을 겪은 '덕수'를 통해 우리네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는다.
2009년 '해운대'로 10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한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황정민·김윤진·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관계자는 "세계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을 주제로 웃음과 감동을 담아낸 점에서 한인 관객은 물론 현지인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시장'은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부문 중 하나인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