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 조는 19일 홍콩 카오룽의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앙가 프라타마-리키 카란다 수와르디 조(인도네시아)를 2-0(22-20 25-23)으로 물리쳤다.
만일 이 대회에서 정상을 밟는다면 이달 초 전주에서 열린 코리아그랑프리를 포함해 3주 연속 국제대회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예상 외로 쉽지 않은 한 판이었다.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조는 1세트를 듀스 끝에 22-20으로 따냈다. 먼저 20점에 도달한 뒤 연속 2실점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무사히 고비를 넘겼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세트에서 인도네시아 조의 추격을 23점으로 막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유연성은 엄혜원(MG새마을금고)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16강에 올라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여자복식 김하나(삼성전기)-유해원(화순군청) 조와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 조도 첫 관문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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