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윤석영 3G 연속 풀타임' QPR, 첼시에 1-2로 져
[축구]'윤석영 3G 연속 풀타임' QPR, 첼시에 1-2로 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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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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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윤석영(24)이 3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퀸즈파크레인저스의 윤석영은 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리그 선두 첼시FC와의 2014~2015시즌 EPL 10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달 19일 리버풀과의 8라운드를 통해 잉글랜드 진출 1년8개월 만에 EPL 데뷔전을 치른 윤석영은 이후 3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팀 내 입지를 단단히 했다.

윤석영은 왼쪽 풀백 수비로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첼시를 상대로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안정적인 수비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특히 첼시의 오른쪽 공격 윌리안을 효율적으로 수비했다.

그러나 선제골을 허용하는 과정에서는 동료 수비수와의 호흡이 아쉬움을 남겼다.

연이어 실전을 치르면서 슈틸리케 2기 승선이 유력한 모습이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3일 오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QPR은 첼시에 1-2로 석패했다. 첼시(8승2무 승점 26)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QPR은 전반 32분에 오스카에 선제골을 내줘 전반에 0-1로 끌려갔지만 후반 17분에 찰리 오스틴이 르로이 페르의 슈팅을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꿔 동점골로 연결했다.

선두 첼시는 당황하지 않았다. 착실하게 자신들의 페이스로 경기를 풀었고, 후반 30분 에당 아자르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QPR은 2승1무7패(승점 7)로 19위에 머물렀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5)도 같은 시간에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벌어진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어깨 부상 탓에 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기성용은 무난하게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스완지는 존조 셸비가 후반 27분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위기를 잘 넘겨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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