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8연승 뒤 2연패 오리온스 감독 "팀 잘 추스르겠다"
[농구]8연승 뒤 2연패 오리온스 감독 "팀 잘 추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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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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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패를 당한 추일승(51) 고양 오리온스 감독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추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스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7-79로 졌다.

개막 후 8연승으로 승승장구하던 오리온스는 지난달 30일 안양 KGC인삼공사전(59-68 패)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개막 후 최다연승(9연승), 1라운드 전승 신기록 수립이 물거품이 된 뒤 좀처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추 감독은 "초반부터 수비 조직력에 균열이 있었고 마지막까지 힘든 경기를 했다"며 "준비했던 것보다 SK의 공격에 잘 대응하지 못하며 우리가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시즌 첫 연패를 당했는데 다시 팀을 잘 추슬러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득점보단 수비"라고 말했다.

홈에서 오리온스를 잡고 3연승을 달린 문경은(43) SK 감독은 "1라운드에서 오리온스에게 패했던 만큼 선수들이 오늘 반드시 이겨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며 "감독이 선수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지만 오늘 같은 경우 오히려 감독인 내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얻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9경기에서 6승3패를 기록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시즌 초반 코트니 심스가 빠져있는 상황에서 연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5할대 승률을 넘긴 것에 만족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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