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신해철의 부인 윤모(37)씨가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병원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1일 오후 윤씨가 소속사를 통해 병원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씨가 "수술 후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서 병원 측의 업무상 과실치사 가능성이 있다"며 수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중으로 신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 빠른 시일 내로 고소인 조사를 한 다음 병원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7일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씨는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22일 심정지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입원했다.
이후 장절제와 유착박리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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