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쥬리치 트리플크라운' 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진땀승…현대건설 2연승
[배구]'쥬리치 트리플크라운' 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진땀승…현대건설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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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3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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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힙겹게 물리쳤다.

한국전력은 30일 충남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2(24-26 25-16 25-21 23-25 19-17)로 진땀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쥬리치가 펄펄 날았다. 쥬리치는 이날 42점을 올렸다. 백어택 16점에 블로킹득점 5개, 서브에이스 3개를 곁들여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한국 데뷔 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첫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서재덕은 12점, 전광인은 10점을 올려 공격에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2승째(1패)를 수확했다.

우리카드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무려 34개의 에러를 범해 고개를 숙였다. 서브리시브도 흔들려 10개의 서브에이스를 허용했다.

까메호(30점)와 최홍석(12점)이 42점을 합작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한국전력은 8-7로 앞선 상황에서 쥬리치의 오픈공격과 서재덕의 블로킹을 앞세워 10-7로 달아났다.

이에 분발한 우리카드는 까메호의 파상공세를 앞세워 14-14 듀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17-17에서 쥬리치의 오픈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후 까메호의 백어택이 아웃되면서 그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앞서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3-2(26-24 20-25 17-25 25-22 15-13)로 제압했다.

현대건설 폴리는 블로킹득점 3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무려 53점을 뽑아내는 득점력을 뽐냈다. 60%에 육박하는 공격점유율에 53.33%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양효진은 1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2전 2승을 기록해 휘파람을 불었다.

GS칼텍스는 개막 후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5세트 후반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폴리에게 연달아 공격을 허용해 고개를 숙였다.

표승주와 쎄라는 나란히 21점씩을 뽑으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쎄라는 공격성공률 33.33%로 아쉬움을 남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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