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협찬 불만글에 네티즌 빈축
팝핀현준, 협찬 불만글에 네티즌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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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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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 팝핀현준(35)이 개인여행을 가며 항공사로부터 비행기 티켓을 협찬 받고도 불만을 토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그가 지난 9월 중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간다. 이번 여행은 아시아나 협찬이다. 이왕 해줄 거면 비즈니스를 해주지. 하여간 해주고도 욕먹어요. 자리 배정도 안 해서 2층 가운데. 다음부터 대한항공으로 간다"라는 글을 남긴 게 최근 인터넷에서 급속하게 퍼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팝핀현준이 당시 탑승한 아시아나 항공의 로스앤젤레스 행 트래블 클래스 편도 항공권은 200만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개인적인 일에 적지 않은 금액의 협찬을 받았음에도 SNS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적은 팝핀 현준에게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30일 오전 현재 그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팝핀현준은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네티즌이 캡처한 내용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팝핀현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했다. 지난달 미국 LA한인회에서 주최한 현지 한인축제에 공연초청을 받았다는 그는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항공권과 관련 한인회와 항공사간 소통이 잘 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욱해서 글을 올리게 됐다"고 해명했다.

"앞뒤 상황 설명없이 순간적인 감정으로 경솔한 발언을 한 점 정말 변명의 여지 없이 죄송합니다"라면서 "아울러 좋은 취지로 항공권을 협찬해준 아시아나항공에 저의 경솔한 말로 인해 누를 끼친 점 다시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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