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연구원, 제조비 절반 줄인 태양전기 원천기술개발
에너지기술연구원, 제조비 절반 줄인 태양전기 원천기술개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0.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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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기우)이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의 변환효율을 유지하면서도 제조원가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실리콘 태양전지는 실리콘 기판을 이용해 태양열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세계 태양전지시장의 90%를 차지할 만큼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태양전지로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실리콘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실리콘 기판의 두께를 기존 180㎛에서 100㎛로 줄였다.

특히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실리콘 기판을 제조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다중와이어 절단장치를 이용하면서도 장치의 기계적 하중과 실리콘이 깨지지 않을 수 있는 변수를 연구해 제작시스템을 개선하고 실리콘의 두께를 조절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 기술은 실리콘 기판 제조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용 강화유리제품에 적용할 수 있어 일반건물의 유리창과 자동차의 곡면부, 차 유리, 요트동력, 모바일 충전기 등으로 폭 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송희은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국내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의 세계시장 점유율 지난해 기준 0.9%로 60.5%를 기록한 중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다”면서 “효율 등 성능은 향상시키면서도 제조비용은 낮춘 이 기술개발로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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