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봉사단원 1200여명 전국서 미아예방 나서
한전 봉사단원 1200여명 전국서 미아예방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5.0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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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아 목걸이형 이름표 달아주고 아동실종예방수첩 나눠져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전력공사 전국 147개 사업소의 사회봉사단원 1200여명이 대대적인 미아예방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이들 봉사단원들은 전국의 어린이 공원과 주요행사장에서 미아예방캠페인을 펼쳤으며, 어린이들에게 7만3000개에 달하는 목걸이형 이름표를 달아주는 동시에 어린이 실종과 유괴사건예방을 위한 1만3000개에 달하는 아동실종예방수첩을 나눠줬다.

아동실종예방수첩은 아동의 사진과 신체특징을 기록하고 머리카락과 같은 DNA 견본을 보관할 수 있는 봉투 등을 갖추어 있어 실종아동의 효율적인 탐색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특히 미아예방요령과 대처법이 기재돼 있어 미아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이날 봉사단원들은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어낼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과 풍성 나눠주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특히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4월부터 스마트기기 보급 확산으로 인한 모바일 청구서 증가에 발맞춰 고객에게 발송되는 360만 개에 달하는 모바일 전기요금 청구서상에 ‘미아 찾기’란을 신설해 실종된 아동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미아 찾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에 앞서 1993년부터 고객에게 배달되는 전기요금청구서에 매월 3명의 미아사진을 게재해 현재까지 총 109명의 미아를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자매결연 맺은 전국 287개 지역아동센터 학습교사 지원과 무료급식, 학습기자재 제공, 전력설비 견학 등의 지원과 더불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무료의료점검과 급식지원을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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