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주)(사장 최평락)은 공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석탄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석탄재(Bottom Ash)로 인공경량골재와 인공토양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제조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그 동안 석탄재를 이용한 인공경량공재 생산기술은 고온의 소성과정이 필요해 제조에 어려움뿐만 아니라 제조비용도 높아 국산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석탄재를 건식으로 처리하는 바텀애쉬를 기계적 에너지로 이용해 단순히 파쇄·성형하는 것만으로도 인공경량골재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이렇게 생산된 인공경량골재는 압축강도와 휨강도 등이 경량골재 품질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중부발전은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개발을 추진해 석탄재를 이용한 인공경량골재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면서 “이 기술은 폐자원의 재이용과 함께 인공경량골재 국산화로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부발전은 석탄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석탄재와 탈황석고 등 부산물을 이용한 재활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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