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 5·6호기 발전연료 수송선 확보
영흥화력 5·6호기 발전연료 수송선 확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4.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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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대한해운과 수송 장기용선 계약 체결
올해 준공될 영흥화력 5·6호기의 발전연료 수송을 대한해운이 맡게 됐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은 대한해운에서 보유한 17만 톤급 수송선으로 올해 준공예정인 영흥화력 5·6호기 발전연료인 유연탄을 수송키로 하고 지난 9일 대한해운과 용선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남동발전의 유연탄 수입량은 연간 2400만 톤으로 이를 수송하기 위해 투입한 장기용선은 Capesize급 선박과 Panamax급 선박 등 모두 19척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영흥화력 5·6호기가 준공됨에 따라 남동발전의 유연탄 수입량은 연간 2800만 톤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남동발전은 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를 통해 남동발전은 국내 발전회사 중 가장 많은 28척의 발전연료 수송선박을 운영하게 됐다.

이날 이용재 남동발전 조달그룹장은 “해운시장의 불황이었던 지난해와 올해에 장기용선계약 체결로 국내 해운선사에 연간 150억 원의 매출액 발생효과를 줌으로써 해운시장 불황타개에 도움을 주고 경제성과 안정성 확보도 가능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 계약을 통해 총 비용 중 수송비에 해당하는 20% 수준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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