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중소기업과 스마트하게 소통
남부발전, 중소기업과 스마트하게 소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1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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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지원 실시간 제공 어플리케이션 개발·배포
#1. 발전분야 기자재 제작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장 K씨는 사무실에 앉아 있는 날이 거의 없다. 대부분 영업을 위해 사무실보다는 출장으로 길에서 하루를 보낸다.

#2. 다른 중소기업 영업부 실무자인 J씨도 사정은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루 종일 출장으로 발주사들을 찾아다니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 사무실 복귀도 못하고 퇴근하는 일이 태반이다.

#3. 발전분야 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의 담당자 B씨는 4개 분야 40여개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지원사업의 공모를 할 때마다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공모 중인 내용을 설명하느라 목이 쉬고 다른 업무가 마비된다.

#4. 이와 같이 중소기업 종사자의 대부분은 길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대부분의 지원사업 공고는 홈페이지를 통해 나오기 때문에 중소기업은 언제, 어떤 지원사업이 진행 중인지 모르고, 공공기관은 지원사업이 공모 중이니 신청해 달라고 부탁해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한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상호)은 이 같은 해프닝을 방지하고 협력회사에게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해 동반성장 어플리케이션인 ‘코코아 톡(Kocoa Talk, KOSPO Core Partner talk)’을 개발해 배포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발전산업제품 입찰공고와 지원사업 현황, 공모 등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SNS 기반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남부발전은 중소협력회사와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영문약어 ‘KOSPO’의 ‘KO’와 핵심협력을 의미하는 ‘Core Partner’의 단어 발음을 일부 차용하여 코코아 톡으로 이름 지었다.

코코아 톡은 ▲공지&뉴스(Notice&News) ▲지원사업 신청 및 조회(Entry) ▲지원사업 소개(Business) ▲입찰정보 공유(Bid) ▲핫라인(Hot Line) 등으로 구성되어 입찰소식, 지원사업 공모 등의 지원정보 확인과 더불어 지원사업 신청 후 현재 진행상태 조회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코코아 톡을 통해 남부발전의 중소기업 지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은 “창조경제는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 있으며, 불편사항을 해결하고자 하는 가벼운 욕구에서 시작된다”면서 “정보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기술을 가진 협력사 여러분이 더 쉽고 다양하게 발전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남부발전은 상생협력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통해 선도자, 청지기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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