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창원대에 ‘두산중공업학과’ 개설
두산重, 창원대에 ‘두산중공업학과’ 개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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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57명 입학식 갖고 본격적인 학사일정 돌입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박지원)이 창원대학교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협력키로 하고 학과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창원대학교에 ‘두산중공업학과’를 개설하고 3일 학사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학과는 두산중공업 직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신입과정과 편입과정으로 각각 30명 이내로 운영된다.

올해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 신입과정 27명과 편입과정 30명 등 총 57명이 소정의 입학시험을 거쳐 이번 학기에 등록했다. 특히 이들은 기계공학·경영·교양 등 총 141학점을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평일수업은 평일 퇴근 후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 내 강의실, 주말수업은 창원대학교 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와 관련 두산중공업은 학기당 등록금 50%를 지원하고 성적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은 “기술직 사원의 자기계발과 비전실현을 뒷받침하고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목적까지 겸해 두산중공업 맞춤형 학과개설을 추진했다”면서 “산학협력 모범사례이자 두산중공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과 창원대학교가 맺은 협약에 학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두산중공업 직원을 창원대학교 외래교수로 창원대학교 교수를 두산중공업의 위촉연구원으로 활용하는 인력교류방안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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