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저장장치시장 미국·한국·일본 선도할 것”
“에너지저장장치시장 미국·한국·일본 선도할 것”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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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 블룸버그통신 애널리스트, 특강서 이 같은 전망 내놔
수선(Shu Sun)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 Energy Finance)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지난 26일 전력거래소 교육센터에서 열린 특강에서 앞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시장은 미국·한국·일본에서 선도하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날 수선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시장 현황·전망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미국의 경우 미국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는 미국전력시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가 주파수조정기능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에서 발표한 1.3GW의 에너지저장장치 의무물량은 소규모 수력발전과 열저장장치 등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설비를 전력판매회사에 부여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특히 수선 애널리스트는 “앞으로의 에너지저장장치시장은 유렵의 경우 경제 불황과 에너지시장 개편 논의로 인해 주춤거리는 것에 반해 미국·한국·일본에서 선도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에 앞서 전력거래소는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시장제도 개발과제에 대한 추진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우리 에너지저장장치는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한 리튬배터리를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 연구과제는 기존 화력발전소가 담당하던 주파수조정기능을 에너지저장장치가 대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 과제에 LG화학·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제조 기업과 LS산전·효성 등 PCS(Power Conversion System) 제조 기업, 전기연구원 등 9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해외 수출 에너지저장장치 실증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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