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풍력협회, 바람 좋은 제주서 출범
아시아풍력협회, 바람 좋은 제주서 출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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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섭 회장 만장일치 추대…제주에 사무국 설치
[제주=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아시아풍력협회(Asia Wind Energy Association)가 아시아 지역 내 풍력발전에 대한 관심을 촉진시키고 풍력발전 확산을 저해하는 요인을 완화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풍력발전 사용을 위한 정책개발과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19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현재 아시아풍력협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일본·몽골·스리랑카 등 아시아 주요국가를 회원국으로 출발했으나 앞으로 인도·베트남·말레이시아 등을 회원국으로 확대시키는 등 아시아 풍력발전산업의 중심단체로 나아갈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 한경섭 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이 만장일치로 초대 회장에 선출된데 이어 조만간 제주에 사무국을 설치하는데 의견이 모아지기도 했다. 이를 통해 제주는 아시아지역 풍력발전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경섭 아시아풍력협회 회장은 “(아시아풍력협회가 발전을 위해선) 정책을 관장하는 관공서, 학회 등 전문가 집단, 기업 등에서 모두 참석해야만 가능하다”면서 “이를 위해 아시아풍력협회는 회원을 모집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계적으로 미국풍력협회와 유럽풍력협회가 규모나 모든 면에서 앞서 있다”면서 “제2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 기조연설자로 세계 풍력발전업계 최고의 오피니언 리더인 유럽풍력협회 회장이 나서는 등 (미국풍력협회와 유럽풍력협회와 협력하는) 첫 번째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풍력협회는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와 함께 오는 6월 몽골정부와 협력해 몽골 현지에서 국제풍력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양해각서를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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