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봉사단원 여수해안서 기름제거 ‘구슬땀’
한전 봉사단원 여수해안서 기름제거 ‘구슬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0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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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의 한전 봉사단원들이 칼바람을 맞으며 전남 여수 해안에서 송유관 충돌사고로 유출된 기름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유조선의 송유관 충돌사고로 피해가 큰 전남 여수와 경남 김해 해안지역을 대상으로 100여명의 한전봉사단원을 지난 6일 파견, 유출된 기름제거 등 방제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해안지역의 오염된 바위 등의 기름 때 제거작업을 시행했으며, 유출된 기름에서 나오는 강한 나프타 냄새로 인해 봉사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한전은 지난 2004년 5월 공기업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란 슬로건을 지정해 전국 287개 봉사단 1만900여명의 봉사단원이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전은 재난에 대비한 공기업 유일의 전문구조단인 ‘KEPCO 119 재난구조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10월 창단 후 연평도 포격피해복구와 수해복구 등 20회에 걸쳐 대형 재해·재난복구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은 재해·재난피해 지역주민과 같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선제적이고도 신속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얻는 따뜻한 한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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