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아르메니아 日 전용링크에서 막판 담금질
아사다, 아르메니아 日 전용링크에서 막판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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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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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설욕'을 노리는 아사다 마오(24·일본)가 올림픽을 앞두고 아르메니아에서 따로 훈련한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아사다가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에서 막판 담금질을 한다고 4일 보도했다.

소치올림픽에서 일본은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도 출전한다. 아사다는 단체전 쇼트프로그램에 나설 전망이며 이후 여자 싱글 경기를 치른다.

문제는 기간이다.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은 대회 초반인 6~9일 열린다. 여자 싱글에 나서는 선수들은 20일에 쇼트프로그램을, 21일에 프리스케이팅을 치른다.

단체전을 치르고 난 후 개인전까지 열흘 정도의 시간이 남는다.

아사다는 열흘 동안 일단 소치를 떠나 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은 4가지가 있다. 아르메니아의 예레반과 러시아 모스크바, 소치 인근의 유럽 국가, 일본으로 돌아가 훈련하고 다시 소치에 오는 것이 그 4가지였다.

아사다는 그 중에 예레반을 낙점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일본빙상연맹은 올림픽 경기장에서 연습 시간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예레반을 전지훈련지로 결정하고 '일본 전용 링크'를 마련했다.

연맹이 마련한 전용 링크에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원하는 만큼 훈련할 수 있다는 점이 아사다의 마음을 기울게 한 것으로 보인다.

예레반은 소치까지 직항편이 있어 1시간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치안과 위생도 좋고, 소치와 시차도 없다. 기후도 소치와 비슷하다.

'닛칸스포츠'는 "예레반 일본 전용 링크의 정빙 담당자가 러시아 출신이어서 소치올림픽 경기장과 비슷한 빙질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이점"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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