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키드' 우리말로도 통하네, 관객 10만명↑ 히트
뮤지컬 '위키드' 우리말로도 통하네, 관객 10만명↑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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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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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라이선스로 첫 공연 중인 뮤지컬 '위키드'가 개막 70일 만에 관객 10만명을 넘겼다.

공연제작사 설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2일 서울 잠실 샤롯데시어터에서 막을 올린 '위키드'는 지난 1일 기준 실관람자 10만명을 돌파했다.

개막 이후 현재까지 95%에 육박하는 좌석 점유율로 사실상 매진을 기록 중이다.

'위키드' 관람층을 분석하면, 지난달 23일 예매자 기준으로 30~40대가 인터파크·예스24·옥션에서 57·69·53%를 기록 중이다. 기존 의 뮤지컬 주관객층인 20대뿐 아니라 고른 연령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 예매자 역시 인터파크·예스24·옥션에서 35.2·33.8·50%로 타 작품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위키드'는 2012년 첫 내한공연 당시 관객 23만5000명을 모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첫 라이선스 공연은 특히 자연스러운 한국어 대사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옥주현, 박혜나, 정선아, 김보경, 이지훈, 남경주 등 뮤지컬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점도 관심을 끌었다.

미국의 동화작가 L 프랭크 봄의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작품이다.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 이미 그곳에서 만나 우정을 키운 두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가 주인공이다.

28일까지 볼 수 있다. 앞서 13일에는 한국어 초연 100회를 기념, 관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인 '그린룩 파파라치'도 벌인다. 6만~14만원. 설앤컴퍼니. 1577-3363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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