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경상大 가좌캠퍼스는 ‘태양광발전단지’
하늘에서 본 경상大 가좌캠퍼스는 ‘태양광발전단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0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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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두 번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준공식 가져
남동발전이 그 동안 쓸모없이 방치됐던 캠퍼스 유휴부지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첫 번째 프로젝트였던 전주비전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시켰다. 현재 공군 제4훈련비행단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도 인·허가 등이 마무리될 경우 올해 중으로 준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은 지난 2012년 전주비전대학교에 100kWh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기부한데 이어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공학·인문사회관 등 12개 대학건물 옥상을 활용한 0.9MWh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마무리 짓고 4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발전단지는 20년 동안 연간 96만k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433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이 사업으로 경상대학교는 매년 4억 원씩 20년 간 80억 원의 사업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남동발전도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 달성과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추진됐던 전주비전대학교는 이 사업에서 얻은 전력판매수익 등으로 장학금 지원 등에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남동발전과 경상대학교이 산학협력으로 이룬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은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한 정부지침에 부응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남동발전은 에너지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남동발전은 공군 제4훈련비행단 유휴부지에 2.5MW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인허가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올해 중으로 준공시킬 예정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현재 국방부와 인허가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인허가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경우 이르면 올해 준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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