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중대형 태양광인버터 국제공인인증서 발행
국내서 중대형 태양광인버터 국제공인인증서 발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2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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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구원, 국제전기기기상호인정제도로부터 자격 획득

우리나라에서 중대형 태양광인버터에 대한 국제공인인증서 발행이 가능해졌다. 태양광인버터 산업의 국제화와 수출산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영)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하 국제전기기기상호인정제도(IECEE)로부터 중대형 태양광인버터 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CBTL) 자격을 획득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그 동안 국내는 10kW 이하의 소용량 태양광인버터 분야에 대해서만 국제전기기기상호인정제도 인증서 발행이 가능했으나 최근 태양광산업의 중대형과 수출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태양광인버터 제조업체는 기술개발과 제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연구원은 지난 2009년부터 4년간에 걸쳐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 에너지연구기반구축사업으로 선형증폭기(Linear Amplifier)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용량의 350kW급 중대형 태양광인버터 공인시험설비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특히 전기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을 국가대표기관(MB),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국가인증기관(NCB)으로 지난 1년여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중대형 태양광인버터에 대한 국제전기기기상호인정제도 국제공인시험기관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전기연구원 관계자는 “전기연구원이 태양광인버터 국제상호인정제도의 중대형 태양광인버터 분야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음에 따라 국내 발급인증서가 국제적으로 상호인정이 이뤄져 중대용량 태양광인버터의 수출산업화는 물론이고 국내 태양광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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