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된 성금 2000만 원 중 1700만 원은 호른 구입비용으로 나머지 300만 원은 사회복지시설 공동악기 구입과 수리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한 이 학생에게 격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 학생처럼 재능은 있으나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후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동서발전은 이 학생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희망에너지 Dream 모금 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사연의 주인공인 이 학생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악기를 빌려가며 연습해 지난달 17세의 어린 나이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수시전형에 합격했으나 전공악기인 호른을 구입할 여유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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