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택시연료 CNG 등으로 다변화
올해부터 택시연료 CNG 등으로 다변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0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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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택시 연료의 다양화를 통한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압축천연가스(CNG) 개조와 충전소 건설을 지원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 31일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택시산업발전 종합대책’에 따르면 택시 연료 다양화를 통한 액화석유가스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는 내년부터 택시의 압축천연가스 개조와 충전소 건설을 지원하게 된다.

압축천연가스로 전환되는 택시는 430만 원, 압축천연가스 충전소는 5억 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다만 압축천연가스와 액화석유가스 가격 등을 고려, 단계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될 방침이다. 또 개조비용의 부담을 완화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압축천연가스 차량 제작이 유도된다.

이뿐만 아니라 압축천연가스 충전소 부지확보를 위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특히 환경성이 대폭 개선된 유로-6(EURO-6) 경유승용차가 출시되는 오는 2015년 9월부터 경유택시에 대해서도 화물자동차나 버스 수준의 유가보조금이 지급된다. 다만 액화석유가스 택시가 경유택시로 지나치게 전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간 경유택시로의 전환은 1만 대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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