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노사] 베이비박스로 간 이유(?)
[한수원 노사] 베이비박스로 간 이유(?)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2.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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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위원장 이인희)이 연말연시를 앞둔 23일 조석 사장과 한용호 부위원장을 비롯해 아기엄마인 여직원 10여명이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주사랑공동체교회(서울 관악구 소재)’를 방문한데 이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써달라면서 임직원의 정성이 가득 담김 3000만 원을 전달하고 아기목욕과 시설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교회는 지난 2009년부터 형편이 어려워 양육을 포기한 산모가 아기를 맡길 수 있도록 만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복지시설로 현재 영아 134명의 삶의 터전이다.

특히 조석 사장은 이종락 주사랑공동체교회 목사와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베이비박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즉흥적으로 한수원 실무자에게 “한수원이 영유아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류성혜 한수원 차장은 “아기를 키우는 엄마의 눈으로 이곳의 아기들을 보니 진실로 가슴이 아프다”면서 “이 아기들도 소중한 생명인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앞서 조석 사장은 결손가정 청소년시설인 ‘성 바오로의 집(경기 과천시 소재’에 들러 이곳의 청소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방한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한수원은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란 비전을 설정하고 ▲안전·행복 ▲지역사랑 ▲인재육성 ▲글로벌 등 4대 사회공헌영역을 중심으로 사회발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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