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열차 등 41개 기술 신기술로 인정받아
고속열차 등 41개 기술 신기술로 인정받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2.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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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 2013년도 제3회 신기술인증서 수여식 가져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고속열차 추진시스템 신기술 등 41개의 새로운 기술을 2013년도 제3회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로 선정하고 지난 19일 르네상스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인증서를 수여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현대로템(주)이 공동으로 개발한 ‘고속열차용 동력분삭신 추진기술’은 최고속도 시속 430km, 영업운행속도 시속 370km급 고속열차용 추진기술로 가속성능향상과 영업운행속도개선 등으로 서울과 부산 간 1시간 30분대 도달로 수송인원 증가와 궤도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의 ‘정전분무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물질의 정밀분사 및 농도제어기술’은 에어컨·공기청정기 등에서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 해충을 퇴치시킬 수 있는 바람을 구현하는 기술로 정전분무기술을 응용, 효능을 가진 물질을 공조제품의 바람을 통해 공간에 적정농도로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플랫폼베이스의 ‘디지털 실린더를 이용한 소형잠금장치기술’은 책상서랍과 문서보관함 등 소형 기계식 자물쇠를 디지털 도어락처럼 잠금장치를 디지털화한 기술로 기계식 자물쇠의 핵심부품인 실린더를 디지털화해 보안성과 편리성을 더욱 높였다.

솔라루체의 ‘실장 후 색 온도 조절이 가능한 LED조명 제조기술’은 일반조명으로 사용할 수 없는 LED패키지에 추가 디스펜싱공정을 거쳐 2500∼6500캘빈까지 원하는 색 온도 구현이 가능토록 한 기술이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번에 인증된 신기술의 활용방안과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해 왔다”면서 “내년 1월부터는 신기술의 상품화를 촉진하고 기업의 심사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기술을 상품화해 신제품 인증을 신청할 경우 1차 심사를 면제해 중복되는 기술성심사를 생략하는 제도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기술인증제도는 신기술의 상용화 촉구와 신기술제품의 신뢰성 제고로 시장진출과 구매지원을 하는 것으로 국가기술표준원은 매년 3회 신청을 받아 심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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