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에도 도시가스 혜택을∼
농어촌에도 도시가스 혜택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2.1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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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협회·LPG산업협회, 마을단위 LPG시범사업 준공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도시가스배관 등의 시설비용문제로 그 동안 도시가스의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농어촌지역도 도시가스에 버금가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범사업이 완료됐다.

대한LPG협회와 한국LPG산업협회는 도시가스 보급이 어려운 농촌지역에 2.9톤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 소형저장탱크 1대를 설치하고 가구별 가스배관을 설치하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시범사업’을 삼곡마을(충남 천안시 소재)에 완료하고 11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시범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삼곡마을에 거주하는 69가구는 평균 34%의 연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가스통을 배달시키는 등의 불편에서도 해방될 수 있게 됐다. 특히 가구당 연평균 연료비용이 기존 138만9800원에서 91만2400원으로 대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완주 의원(민주당)은 “농어촌은 도시지역에 비해 소득수준은 낮은데 연료비용 부담은 높아 에너지복지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도시가스를 최대한 확대하고 공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지역에 액화석유가스 배관망을 설치해 서민층 연료비용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복지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도별로 1개씩 모두 9개 농어촌마을을 대상으로 27억 원을 투자해 마을단위 액화석유가스 배관망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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