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캠페인으로 뺀 에너지, 복지에 쏟아
[에너지관리공단] 캠페인으로 뺀 에너지, 복지에 쏟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2.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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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본부 중심으로 사랑의 연탄 전달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전국 곳곳에서 에너지 취약가구의 겨울나기를 돕는 봉사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에 참여한 참여자의 마음을 담은 재원으로 마련한 연탄이 에너지 사각지대에서 혹한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전달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이 올해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에 참여한 참여자 명의로 혹한 등으로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전국의 에너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연탄 20만 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전국적으로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은 범국민 에너지절약 생활실천운동으로 연간 생활 속 전기절약을 통해 소외계층 문화 나눔과 겨울철 에너지빈곤층의 난방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절약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삼성전자·롯데그룹 등 총 12만 명의 참여로 재원 1억 원이 마련됐다. 이 재원은 연탄을 구입하는데 활용되며, 이 연탄은 에너지관리공단 전국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12월 한 달간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10일 에너지관리공단 직원과 밥상공동체 회원 등 60여명은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가구를 직접 방문, 사랑의 연탄과 내복을 전달했으며, 틈새바람을 막기 위한 문풍지 바르기를 병행하는 등 에너지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 행사를 시작으로 우리 주위의 에너지 소외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중 지속적으로 사랑 나눔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오대균)도 전국주부교실 대구지부와 공동으로 대구시 서구 비산동에 거주하는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대구·경북지역 125가구에 2만5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선직)는 전주연탄은행과 함께 광주시 남구 주월동과 북구 동림동 일대 저소득층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특히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한국열관리시공협회 등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관계자, 광주에코바이크 등 지역 시민단체회원, (주)해양도시가스 등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저소득층 10가구에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강원지역본부(본부장 박병춘)도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강원지회, 춘천연탄은행 등과 함께 춘천시 효자동과 소양로 일대 독거노인과 영세가정 등 에너지소외계층 10여 가구에 연탄 1000여장과 내복 등 방한용품을 기증했다. 앞으로 강원도 내 총 1만9000장의 연탄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북본부(본부장 곽칠영)는 11일 전주페이퍼·전주연탄은행 등과 저소득가구에 연탄 1만 장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우재학)는 지난 5일 인천연탄은행, KT 강남네트워크운용단 등과 공동으로 인천시 남동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문풍지 시공과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2000장의 연탄을 독거노인가구에 전달했으며, 앞으로 인천시 남구와 부평구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8000장의 연탄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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