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송전탑 어찌됐든 공사재개 후 첫 송전탑 완공
밀양송전탑 어찌됐든 공사재개 후 첫 송전탑 완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1.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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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추가로 4개 더 준공…공사현장도 16곳으로 확대돼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최근 사회적 물의로까지 번진 밀양송전탑이 우여곡절 끝에 공사가 재개된데 이어 첫 번째 송전탑이 준공됐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에 따르면 현재 밀양송전탑공사는 지난 10월 2일 재개된 이후 지난 25일 제84호 송전철탑이 첫 번째로 완료됐다. 이어 연내 추가로 4개의 송전철탑이 완료될 예정이다. 송전철탑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도 최초 5곳에서 16곳으로 확대된 상황이다.

특히 한전은 안전하고 원활한 송전탑공사 진행을 위해 직원을 각 현장에 파견하고 있으며, 이들은 공사현장 지원뿐만 아니라 가을걷이 돕기와 비닐하우스 교체, 대추 줍기 등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겸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전은 밀양송전탑 갈등해소 특별지원협의회에서 보상(안) 합의를 진행하는 등 대화의 시간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보상·지원에 관한 법률도 국회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지역주민과 현장직원의 안전대책에 만반의 준비를 하는 중”이라면서 “그 일환으로 야간작업을 최소화하고 조기갈등종식을 위해 반대주민과의 진정성 있는 대화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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