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지킬 해안방벽 준공돼
고리원전 지킬 해안방벽 준공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04.0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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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방벽 높이 10m, 두께 1.85m 등으로 증축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지진해일 등 자연재해로부터 고리원전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막이 강화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균섭)은 후쿠시마원전사고 후 원전 안전성 증진에 대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존 7.5∼9.5m 수준인 고리원전 해안방벽을 높이 10m, 두께 1.85m, 총 길이 2.1km로 증축하고 1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해안방벽이 준공됨에 따라 고리원전은 충분한 안전여유고를 확보함으로써 철벽안전방어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원전사고 후 안전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된 해안방벽 증축공사를 위해 총 166억 원을 투입한 뒤 1년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동형 비상발전기를 원전본부별 1대씩 확보 등 총 56건의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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